손세차장 직원 채용 시 고려할 점

손세차장 직원이 손님과 대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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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말이 있어요.

“직원 분들이 잘하시네요.”

막상 해보면 기술보다 태도가 더 먼저 보이더라고요. 비 온 다음 날 흙 묻은 차가 몰려와도 얼굴 찌푸리지 않는 사람, 겨울에 휠이 하얗게 염화칼슘으로 뒤덮여 있어도 대충 넘기지 않는 사람이요.

작업자 두 명이 노란 타월로 검은 차량 문을 닦는 손세차 현장

처음엔 경험 있는 사람만 찾았어요

저도 처음엔 세차 경험 있는 사람만 뽑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경험이 있어도 손님이 보는 앞에서 대충 닦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매트에 흙이 가득 묻어 있는데 “이건 원래 그래요”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반대로 경험은 없어도 손님 차 받을 때 한 번 더 확인하고, 물기 남은 데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사람이 더 오래 가더라고요. 손님들이 “저 사람 꼼꼼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비 온 다음 날처럼 차가 많을 때 차이가 크게 나요. 대충 하는 사람은 다음 차가 밀리고,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표정이 안 좋아지거든요.

현장에서 바로 보이는 것

이력서보다 현장에서 차를 한 대 닦아보게 하는 게 낫더라고요. 위에서 아래로 닦는지, 미트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그냥 쓰는지, 그런 게 바로 보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손님이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만 보는 사람은 오래 못 가더라고요. 손님들이 “저 사람 뭐 하는 거야?”라고 눈치 채거든요. 특히 비 온 다음 날처럼 차가 많을 때 더 그래요.

겨울에 휠이 하얗게 묻어 있는 차를 받을 때도 그래요. 대충 고압수만 쏘고 넘기는 사람과, 브러시로 한 번 더 돌리는 사람이 분명히 다르더라고요. 손님들이 나중에 “휠이 깨끗하네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압 세척기로 검은 차량의 바퀴와 하부를 씻어내는 모습

면접 때 실제로 물어보는 것

저는 이렇게 물어봐요. “어제 비 왔는데, 흙 묻은 차 들어오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답변보다 표정을 봐요. 귀찮아하는 표정이 나오면 바로 알겠더라고요.

또 하나. “손님이 기다리는 동안 뭐 하세요?”라고 물어보면 답이 갈려요. “다음 차 준비해요”라고 하는 사람과 “그냥 쉬어요”라고 하는 사람이 분명히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물어봐요. “매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 질문에 당황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냥 “닦아요”라고만 하는 사람과, “환기하고 따로 말려요”라고 하는 사람이 다르거든요.

인원과 대수

혼자 할 때는 하루에 10대 정도까지는 괜찮더라고요. 그 이상 넘어가면 체력적으로 힘들고, 다음 날 일에 지장이 생겨요. 두 명이 되면 15~25대 정도까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세 명 이상 되면 역할 분담이 필요해요. 한 명은 외부, 한 명은 내부, 한 명은 물기 제거와 마무리를 맡으면 속도가 빨라지더라고요. 다만 사람이 많아지면 품질이 들쭉날쭉해질 수 있어서, 서로 맞추는 게 더 중요해져요.

채용 공고에 “성실한 분”이라고만 쓰지 말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태도를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그래야 오는 사람도 미리 알고 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안 했다가 나중에 바꾸니까 맞는 사람이 더 많이 오더라고요.

비 온 다음 날이나 겨울 휠 오염 때 어떻게 하는지, 손님이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하는지 미리 말해두면 서로 오해가 줄어들어요.

관련해서 운영 노하우나 클레임 대응도 따로 정리해뒀어요. 외부 자료로는 이쪽이 참고가 됩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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